안 먹어도 배가 부른 이유

권동진
2025-03-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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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말은 그만큼 삶이나 형편 또는 어떤 사람들을 볼 때 너무 좋은 마음에 만족함으로 하는 말입니다. 요즘 이 말에 딱 맞는 상황들이 교회 안에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의 다음 세대인 유치부와 주일학교 SFC, 그리고 청년들을 보면 그 마음이 들고 있습니다. 이들 가운데 어떤 친구들은 수요일에도 예배에 참여하고 새벽에도 간간히 보이고 또 토요일에는 교회에 와서 라면도 먹고 교제를 나누며 초등부는 토요문화교실을 통하여 새로운 친구들이 교회에 많이 오고 있습니다. 무엇보다도 청년들이 먼 거리를 마다 않고 교회에 와서 모이기를 힘쓰고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 내려는 시도들을 끊임없이 한다는 것입니다.

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. 이 모든 일은 다음 세대를 사랑하고 이들이 교회의 미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신 우리 성도들과 목장 식구들의 마음을 하나님이 아시고 응답하신 결과라고 믿습니다. 앞으로 이 일들은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 우리가 이 지역의 모델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함께 이 땅의 교회들을 살리는 역사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.

중요한 것은 이렇게 목사님, 강도사님, 유치부 간사님을 비롯하여 많은 교사들의 다음 세대를 향한 헌신들을 기억하고 이들을 따듯한 말과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는 일입니다. 이제 날이 이전보다 더 따듯하여 만물이 소생하듯이 우리 교회도 소생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많은 열매를 맺기를 기대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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